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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윗세오름 1700고지 오름

9월 2일세종사는 아들은 제주 출장이면 한 번씩 남편과 나를 초대해준다. 물론 일을 마친 뒤든지 먼저 불러 관광을 하든지 하는데 이번은 우리를 일찍 불러 관광을 마친 뒤에 출장 일을 본다고 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이른 아침잠에서 깨어 남편과 경전철을 이용하며 김해공항으로 향했다.날씨는 맑으므로 덥긴 했어도 여행하기 좋았다. 세종에 사는 아들은 청주공항을 이용하며 먼저 제주공항에 도착해 렌터카를 빌려 제주공항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렌터카에 옮겨 탄 뒤 3일간 머물 곳에서 필요한 물(500밀리 한 상자)과 내일 한라산에 오르기 위한 바나나, 오이, 초롤릿, 주류, 간단한 간식을 마련했다. 섬세한 아들은 아점을 하기 위해 숙소까지 가는 길에 있는 식당을 검색하며 내장탕을 포장했다. 내일 아침 해장국으로..

포켓볼치고 곰탕도~~~

8월 31일상당히 더웠던 8월의 끝날, 모처럼의 시간을 내어 당구장을 찾았다.회원들이 많지 않았다. 다행이다 싶어 복식조에 합류되어 포켓볼을 치며 즐겁게 지냈다. 서너 게임을 하고 있을 때쯤, 부부동반 참여한 회원의 초대로 도가니 우족곰탕을 먹기 위해 생림으로 향했다. 뙤약볕 아래 초록의 나무들도 더위를 이기지 못한 듯 누렇기도 하고 시들시들 안타까웠다.주문하자 여 쥔장은 안면이 있는 분이었다. 알고 보니 조부경 노래 교실 회원이었다. 쥔장은 거리도 있고 영업을 하다 보니 쉽사리 시간이 나지 않아 지금은 다니지 못한다고 했다. 하지만, 덕분에 각각 고기 한 개 더 얻는 행운을 얻었다. 도가니 곰탕은 담백하고 구수했다. 거리가 있어 널널한 시간이 될 때 찾아가도 좋을 듯했다. ‘이 소장 부부~ 잘 먹었어요.’

주촌농협 조부경 노래 교실 ♬니나노

8월 30일김해 선지 지점 주촌농협(조합장 최종열) 3층 조부경 노래 교실을 찾았다. 조 강사는 회원 한 명 한 명마다 손을 잡아주고 눈인사를 나누며 혹시 회원 중에 손과 눈인사를 나누지 못한 회원님들이 있다면 서운해하지 말고 '그럴 수도 있지'라고 이해해주세요 하며 기염을 토했다.  150명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정겹도록 행복한 시간으로 출발했다. 늘 그랬듯이 첫 노래는 감사함을 담은 ♬덕분에~ 노래를 부르며 회원 간에도 인사를 나누도록 했다. ♬이야. ♬남자는 말합니다, ♬내 사랑은 당신뿐이야 ♬사랑은 이런 건 가요, ♬사랑 임, ♬흙수저 ♬하늘 여행 등 등의 노래를 이어 부르며 ‘오늘 잘해봅시다.’ 하니 회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최신가요를 부르며 잊혀 가는 ♬애수의 소야곡, ♬바다가 육지라면..

장유 계곡 나들이

8월 29일김해노인종합복지관 당구장 선후배들이 나들이에 나섰다.포켓볼 치며 더위를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 나들이 가보자는 의견이 나오며 밀양답사도 다녀오고 결국 김해 장유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사실 1박 2일의 의견이 많았지만 내가 안 된다고 하자 가까운 곳으로 하루 다녀오게 되었다.이들은 부부이거나 사별로 홀로 된 회원으로 자유롭게 일박을 해도 되지만, 난 사실 장거리는 가고 싶지 않다. 암튼 우여곡절을 가지며 이곳 장유 계곡 깊숙한 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봤다.둥그렇게 앉아 게임도 하고 나름 재밌는 시간도 가졌다. 계곡물 흐르고 여름 더위가 물러날 듯 매미 소리 깊어가는 소리를 들으며 오전 10시경 입장해 각자 싸 온 음식을 배 둘레를 채우고 시원한 물속에 발 담그고 또 먹고 그래도 자릿세는..

수영장 무인 정보 기계 키오스크

8월 28일오전 6시 30분에 기상으로 7시 30분이면 수영장 입장권을 끊기 위한 줄을 선다.물론 줄서기는 목욕 바구니가 대신하며 35분 입장을 하게 된다. 35분 무인 정보 기계 키오스크에서 개인 입장권을 끊어 입장한다.(‘키오스크 -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 단말기’) 안내대 앞에서 매일 아침 회원카드를 찍으며 입장하던 것이 자동시스템으로 바뀌며 좀 더 세련된? 입장하게 된 셈이다. 요즘은 휴게소에도 음식점에도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어 앞으로 가까이해야 한다. 무인 정보 기계 키오스크 앞에서 화면이 바뀌면 자연스럽게 입장권을 받을 수 있음에도 기계와는 거리감이 있어 그냥 카드만 대면 되는 줄 착각을 하며 직원들에게 ‘이 기계 안 된다.’ 아침마다 직원에 도움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럴 수밖에 없..

세 군데 병원

8월 26일아들 집에서 두 다리에 쥐가 내리고 두통으로 밤새 또 잠을 못 잤다.덩달아 귀는 또 왜 아픈지, 집에 도착해 가방을 놓고 신경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세 군데 병원을 차례대로 다녀왔다. 머리는 후두신경통으로 머리에 주사를 직접 맞았다.참 아팠다. 그래도 밤새 아픈 거보다 나으니 참고 맞았다. 두 다리에 쥐 내림, 하지정맥 증상과도 같아 진찰하니 허리 협착으로 다리 저림이 심해진 거라고 진단했다.초음파로 검사한 결과 다행히 무릎 상태는 상당히 좋아졌다고 원장은 놀라워했다.내 나이쯤에는 나빠지지, 좋아지는 예는 극히 드물다며 열심히 수영한 결과인 듯했다. 귀는 살짝 염증이 생겨 단다. 귀를 후벼 판 게 아니면 피곤하면 그럴 수 있다고 물이 닿으면 안 된다고 약 처방을 했다. 집에 도착해 병원 세 ..

스마트폰 활용법 - 폰의 화면 없애기

8월 22일복지관 봉사활동을 마치고 헐레벌떡 헌혈하고 급하지만, 헌혈 후 안정을 취해야 하는 몸이기에 느긋하지만, 마음은 조급하게 김해노인종합복지관 오후 2시 스마트폰 활용법(강사 박이진) 강의에 참석했다. 오늘은 스마트폰을 열면 원하지 않은 화면을 없애는 방법을 익혔다. 스마트폰을 열면 원하지 않은 화면을 마주할 때가 있다.*이럴 땐 홈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꼬집듯 화면을 당긴다.*손가락을 이용해 없애고자 하는 옆 화면으로 이동한다.*상단에 사용 중으로 파란색 버튼을 콕 눌러 사용 안 함으로 변경한다. *홈 화면으로 이동해서 확인하면 있던 옆 화면으로 이동이 안 된다.단 원하면 다시 꼬집듯 손가락을 이용해 이동해서 상단의 사용 중으로 변경하면 된다. 컴에서 하는 ‘실행’과 ‘생성’을 익히면 편리하다. ..

헌혈 271회

8월 21일갑자기 장애인복지관 급식 봉사 지원 활동을 다녀오느라 헌혈 예약 시간보다 두 시간 늦게 도착했다. 최근 잠이 잘 오지 않아 살짝 걱정했다.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기에 수분보충을 열심히 한 덕분인지 비중이 13이란다. 비중이 좋게 나와 과감하게 전혈에 도전할 수 있었다. 난 또 헌혈해냈다. 헌혈할 수 있는 나 스스로 감사했다. 헌혈할 수 있다는 감상에 젖어 헌혈 대에 오르자 오후 2시 복지관 스마트폰 활용법 강의가 생각났다.  다행히 20분가량의 짧은 시간에 헌혈과 휴식을 마치고 복지관 강의실 시작에 맞춰 들어갈 수 있었다.  벌써 깜박거리면 안 되는데 메모를 더욱더 더 열심히 해야겠다.

급식봉사

8월 21일수영을 마치고 헌혈하러 가려 예약을 했다.예상을 뒤엎고 봉사원으로부터 갑자기 장애인 복지관 급식 봉사 제안 전화를 받았다. 잠시 고민을 하다 장애인 복지관은 장애인 행사로 봉사를 다녀왔지만, 식당은 처음 가는 곳이기에 가보자는 마음으로 제안을 받아들이고 장애인 복지관으로 향했다. 그곳에 영양사는 김해노인종합복지관 초창기 때 영양사가 그곳에 과장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낯설지 않아서 좋았다.그녀는 더 말라 보였다. 규모가 작았고 이용객은 100명이 조금 넘게 보였다. 불러준 봉사원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늘 하던 대로 열심히 내가 맞은 자리에서 열심히 도와주고 헐레벌떡 예약한 김해 헌혈센터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