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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릉 꽝 꽝

7월 24일최근 들어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지난밤 역시 잠을 못 잤다.한밤중 차분히 비가 오는 것 같았다. 그냥 비가 오는구나, 하는 중에 하늘이 번쩍이며 기습적인 천둥 번개가 치는 것이다.번쩍번쩍 쾅 쾅~~,  베란다 앞으로 새어 들어오는 번개 빛에 잠이 오지 않아 호기심으로 스마트폰을 누르며 천둥 번개를 촬영했다. 잠자리에 들자 01시 30분 안전 안내 문자가 들어왔다.  기습적인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를 뿌려댔다.번쩍이는 빛과 우르릉 쾅 거리는 소리를 자장가로 삼으며 어느새 잠이 들어 아침이 되었다. 수영을 마칠 때쯤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의 폭우가 쏟아졌다. 기습 폭우가 쏟아진 것이다. 동상동과 내동 사는 형님을 집까지 모셔다드리고 점심시간쯤에 당구장을 잠시 들렸다.내일 있을 당구 친선경기로..

연습은 실전처럼

7월 23일아파트에 연무소독을 했다. 두어 시간을 문을 모두 닫고 집에 나와 있어야 했다.아파트는 공동생활이기에 소독할 때 모두가 하면 좋으련만 그러하지 못하다. 직장 생활을 한다는 게 이유이긴 하지만 개인 사정이니 뭐라 할 수도 없다. 은행에 들러 재산세 내고 마트에 볼일로 다니며 한 시간 반 여를 보내고 이번엔 소독 냄새가 빠지도록 창문을 모두 열어젖히고 집을 빠져나왔다. 소독을 마치고 평소 자주 찾지를 못했지만, 집안일로 5일 만에 복지관 당구장을 찾았다. 세종에서 대전 대덕구 오정동, 경기도 안양, 세종 등을 찾아다니며 장마철 피로로 감기몸살과 함께 김해에 내려온 터라 조금은 괴롭지만, 소독으로 집을 잠시 피해있어야 하기에 당구장을 찾아 형님들께 눈인사했다.대전 시숙 가게에서 호박엿 4봉지를 장만..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 하반기 추첨결과

7월 16일 복지관 홈을 통해 발표를 알 수 있었다.https://www.ghsenior.or.kr/core_board2007/board/coreboard.php?i_board=notice&wr_id=1983 [2024년 하반기 노년사회화교육프로그램 추첨결과 안내]모집정원 초과한 강좌 31개에 대하여 추첨을 진행하였으며, 추첨결과는 첨부파일 및 복지관 2층 강당에서 확인해주세요. 복지관 당첨결과는 ☎055)310-8400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대면 알 수 있다. ▪ 모집정원이 초과한 과목만 추첨 시행, 당첨결과 개별 문자 발송하지 않음.▪ 추첨 미시행 강좌는 수납 기간 내 수강료 납부 시 등록 완료▪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및 무료강좌 신청자의 경우, 전화로 등록 완료 해주셔야 최종 등록됩니다...

베이비붐 세대 특별강좌를 마치며

7월 15일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 4월 8일 베이비붐 세대 특별강좌 첫 특강을 시작으로 오늘 13번째 특강을 마치게 되었다. 이번 특강은 2024년 김해시 시민 평생교육 사업 우수평생학습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시 지방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한 특강이었다.  이 특강의 참여자는 625전쟁부터 이후 안정을 찾아갈 무렵까지 태어난 만 60세부터 75세까지의 베이비붐 세대를 대상으로 또래 집단 활성화 모임으로 20명을 참여시켰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노후준비 재테크, 나만의 자서전 쓰기, 젊은 세대소통법, 노후 스트레칭 등과 오일을 이용한 스트레스 관리법, 컵 타 놀이에 따른 치매 예방, 양말목 재활용 만들기, 세금투자방법을 알기 쉽게 들려주기 등 다양한 특강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서로의 공감대를 ..

‘후두신경통’, 대상포진 예방접종

7월 15일갑작스레 머리가 아팠다. 좌측 귀 뒷머리를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증상으로 잠을 설쳤다. 5월 31일에도 같은 증세로 병원을 찾아 MRI를 찍었고 별로 답을 찾지 못했다.  수영장 형님들께 소문을 내며 또 다른 병원을 오늘 찾았다.  병명은 ‘후두신경통’이라고 했다. 머리에 주사를 놔 주었다. 조금 아팠다.이걸 일주일에 한 번씩 3차례나 맞아야 했다.낫기만 하면 좋겠다. 잠시 안정을 취하며 대기실에서 눈에 뜨인 건 할인 가격의 대상포진 예방접종이었다. 2013년 1월 대상포진(https://lks3349.tistory.com/726)을 앓은 적이 있었다.그 당시 수영장에서도 전염병같이 여러 사람이 앓고 있어서 대상포진임을 쉽게 알 수 있었다.그리곤 잊고 있었다. 내 몸이 점차 병원을 찾음에 ..

깜빡~~~~

7월 12일주촌 노래 교실 가는 날....강습이 오전 10시로 빠른 시간이어서 오전 9시에 수영을 마치는 난 서둘러야 했다. 수영장을 빠져 급히 주차장으로 향했다.주차장에서 웬일로 형님들이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 '지연아 우리 구산동 좀  데리고 갈 수 있나??''아~ 네~??? 10시까지 주촌 노래 교실에 가야 하는데요.''그라믄 됐다. 가자 갔다가 국밥 먹고 가거라~!!!' 난 납치에 가깝게 형님들과 국밥집으로 향했다. 그렇게 노래 수업은 빠지고 국밥집으로 향해 배 둘레를 지나치게 가득 채우며 아점을 했다.감사히 먹고 당구장으로 향했다. 결국  노래 교실을 못 갔다. 당구장은 곧 있을 친선경기로 회원들로 가득 메꿔졌다.난 한 달 넘도록 공을 치지 않았기에 혼자 연습을 하고 싶었다.하지만 복식조에 짝이..

복지관 7/11

7월 11일지난밤 당구장 형님의 카톡을 받고 당구장을 찾았다. 한 달가량은 복지관 강좌에 참여하며 당구장은 입구에서 눈인사만 하고 참여하지 않았다.  당구장에 들어서자 많은 회원은 사구와 포켓볼의 열중이시다. 인사를 하며 입장하자, ‘왜 그리도 안 왔드노?’ ‘어디 아팠나?’ ‘네 안녕하세요. 바빴어요?\ ’어서 와요. ‘등 다양한 인사를 받으며 3명이 게임 중인 포켓볼에 복식조 짝지가 되었다. 감사했다.  당구장 내에는 7월 25일 당구 친선경기 벽보가 적혀있었다. 자주 오지 않은 탓이려니 했다. 두 게임을 포켓볼 잘 치는 짝지의 도움으로 의해서이길 수 있었다. 세 번째 게임을 할 때쯤 복지관 식당 조리사 방문으로 당구장 회원 3명의 지원요청을 받으며 급식 활동을 하게 되었다. 복지관 식당 역시 오랜만..

빗속 연지공원

7월 9일운동해야 했다.저녁을 일찍 먹고 설거지까지 마치니 오던 비도 멈췄다. 집 앞을 나서며 몇 발자국 걷자 빗방울이 떨어짐을 느끼고 우산을 준비하러 집에 들어갔다. 우산을 받쳐 들고 100m쯤 갔을까? 비가 굵어졌다.일기예보에는 비가 22시쯤 온다고 되어있었다. 지금은 20시인데.... 그래도 우산을 받쳐 들고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연지공원으로 향했다.빗소리는 듣기 좋았고 덕분에 심심하지 않았다. 연지공원에 들어서자 비는 갑자기 변덕스럽게 쏟아부었다.난 그래도 꿈쩍 안 하고 사진 삼매경에 빠졌다.쏟아지는 비로 핸드폰도 비를 맞았다. 손수건으로 감싸며 사진을 동영상으로 남기며 맨발로 걷는 여성, 우산 없이 혼자 걷는 여성, 나도 혼자다. 모두 여자들뿐이다. 빗물은 곧 강물이 되어 넘칠 것 같..

헌혈 성공

7월 9일두 달 만에 김해헌혈센터를 찾았다.평소 혈장도 잘 안 되는 나는 지난번 비중이 좋게 나와 전혈을 할 수 있어 혈장을 않고 전혈을 했기에 8주 만에 헌혈할 수 있게 되었다. 조심스레 헌혈센터에 들어서자 오전 시간임에도 빈자리가 없었다. 난 예약을 했기에 덕분에 바로 할 수 있었다. 헌혈 300회 목표로 하고는 있지만, 불합격 판정으로 헌혈할 수가 없던 기억에 자주 있어 건강 관리를 특별히 해야 했다. 아마도 관리한 덕택인 것 같다. 12.7의 비중에도 용감하게 전혈을 피하고 혈장에 도전했다.  오늘로 269회란다. 할 수 있어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뭐가 되어도 헌혈을 할 수 있음에 감사했고 빈자리가 없음에 같은 헌혈자지만, 헌혈자들에게 더욱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