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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회식을 겸한 팔순 행사

8월 21일김해 시민스포츠센터 공사로 지난 6개월간 수영을 쉬며 혹은 타 수영장을 다니며 7월에 재개장으로 이제 안정을 찾으며 두 달이 되어간다. 회원 간에 단체 회식을 하기로 했다.회식을 준비하며 식당도 알아보고 간식거리를 준비하는 중에 회원 3분이 올해 팔순을 맞이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난 단체 회식을 겸해 팔순 축하 행사하면 되겠다. 생각했다. 식당 예약은 김해 내동에 있는 서울 녹각삼계탕(대표 전순희)에서 하기로 예약을 했다.단체 회식 27명 삼계탕으로 정했다.  이곳 전순희 사장은 실버들의 삼계탕 가격도 선뜻 저렴하게 해준다고 했다.우리야 땡큐지만 물가상승으로 서로가 어려울 때 가격 인하라니~~ 감사했다. 그리고 케이크를 대신하여 떡도 주문하고 수박을 사기 위해 대형할인점에 들렀다. 마침 할인판..

자원봉사 간담회

8월 19일지난밤 머리가 아파 잠을 설쳤다.두 달 전에 앓던 후두신경통보다 더 심했다. 수영을 마치고 휴게실에는 생일떡으로 가득했다.알고 보니 팔순이라 자제분이 직접 떡을 보낸 듯, 수지맞은 우리는 둘러앉아 맛있게 먹었다. 묵직한 머리로 복지관을 찾았지만, 두통은 가라앉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병원을 찾아 끔찍했지만, 머리에 주사를 맞아야 견딜만했다. 병원에서 안정을 취할 때쯤 복지관 식당에 인원 부족이라고 연락을 받았다.싫다고 할까 갈까, 잠시 고뇌를 하다 급식 봉사 참여를 선택했다.몸이 고단하면 괜찮아지겠는지를 선택한 것이다. 급식 활동을 마치고 당구장에 들어서서 단 십 분을 있었을까, 자원봉사 간담회에 인원 부족이라고 복지관 직원이 찾아 왔다. 포켓볼 복식으로 하던 두 팀이 우르르 간담회장으로 향했다..

폼만 좋으면 뭘 해

8월 17일복지관 내에서 포켓볼을 친다. 늘 재미있고 잘 수는 없지만 못 쳐도 재미있다.그런데 오늘 주말 회원들이 별로 없는 상황에 단식포켓볼을 치게 되었다. 한참을 치는 중에 옆 칸의 회원이 내게 자세가 좋다고 했다. 하자 함께 포켓볼을 치는 회원은 비아냥거리듯이 ‘자세만 멋있으면 뭘 해 잘 쳐야지.’ 했다.  난 그 말에 이어서 ‘열흘만 열심히 쳐보렵니다.’ 했다. 그러자 그녀는 ‘함 열흘 쳐보래, 되는가.’ 했다.  그냥 맥없이 하는 말이지만 자세가 좋아야 한다고들 하는데 이제 들어온 신입이 얼마나 잘 쳐야 잘 친 것이지 고약한 소리를 듣고 상당히 서운했다.  저녁에 남편과 소맥 한잔했다.그런데도 잠은 오지 않았다. 어두운 아파트 주변도 걸어 보았다. 열대야로 상당히 더웠다. 서운한 마음을 다스리며..

여주 장아찌

8월 17일토요일 아침잠이 많은 편인 난 눈이 일찍 뜨였다.주말은 수영장 수업이 없어 잘 가지 않는 난, 모처럼 찾아 형님들과 즐겁게 수영을 마쳤다. 자유로운 시간이어서 형님들과 주변에 있는 김밥집으로 향해 수다를 곁들인 가락국수에 김밥을 먹었다.먹는 즐거움은 누구나 좋아할 것이다. 하하 호호하며~ 즐겁게 지냈다. 김밥 4줄을 구매해 복지관으로 향했다.주말 있을 땐 상당히 많고 없을 땐, 들어가도 되나, 할 정도로 회원들이 없기도 하다. 다행히 적당한 회원들이 있어 즐겁게 보냈다.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포켓볼을 치고 돌아와 여주 장아찌를 만들었다.깨끗하게 씻어 반을 잘라 씨를 빼고 적당한 크기로 송송 썰어 두었다. *양파와 생강을 넣고 끓인 다싯 물 2컵에 내 방식대로 간장 2컵, 식초 1/2컵, 설탕 ..

주촌 농협 조부경 노래 교실-♬하늘 여행

8월 16일김해 주촌 선지지점의 주촌농협(조합장 최종열, 김해시 주촌면 선지로 58번 길 15/ 주촌면 선지리 1506-1) 3층 노래 교실(강사 조부경)을 찾았다. 음악 소리에 발걸음을 재촉하며 3층에 오르자 조부경 강사는 ‘오늘도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회원들을 일일이 반겨주었다. 회원들이 자리를 가득 메꾸자 조 강사의 첫 곡은 무명 가수 구재영 ‘♬덕분에’로 시작했다.모두와 인사를 나누며 ‘우리 추억으로 들어가 봐요.’ 하며 ♬바닷가에 추억 ♬바위섬~~ 조 강사는 ‘앞에서 노래하는 회원들의 표정을 보면 추억에 젖어 감정이 실리는 모습에 강사로서 행복하기도 하고 혹은 슬픈 표정 등을 보며 회원이 무슨 일에 저리 슬픈 표정을 지을까, 궁금해지기도 하다.’며‘노래할 때 자신들의 모습이 예쁜지 생각하..

옛날 통닭

8월 15일광복절로 하루 쉴 수 있다.지난밤은 그래도 잠을 잤다. 광복절 걷기 행사에 참여하려 했지만, 잠을 못 잔 탓에 선뜻 나서게 되지 않았다.애국자는 아니지만, 눈을 뜨며 태극기부터 아파트 베란다 창문에 꽂고 또 잠이 들었다. 친구는 장유 50m 수영장으로 수영 가자고 연락이 왔지만, 난 잠을 자기로 했다. 그냥 잠을 청했다. 얼마나 잦을까, 더웠다. 에어컨을 켜고 다시 잠을 청하며 오후 2시, 이불 속에 있었다. 퇴근한 남편은 누워있는 나를 보고 ‘어디 아프냐?’ 물었다. ‘아니 잠 올 때 잠 좀 잤어요.’ ‘잘했어요’ 하며 ‘우리 옛날 통닭 먹을까?’ 하며 더위에 전화 주문 뒤 통닭을 찾아왔다. 어제도 말복이라 전복 넣고 삼계탕을 해 먹었는데 남편은 옛날 통닭을 먹자고 했다.통째로 기름에 튀김 ..

여주 말리기, 김해 동부복지관

8월 14일수영장을 빠져나와 뙤약볕에 이틀 말리고 식품건조기에 7시간 말린 여주를 방앗간으로 가져가 갈아왔다.  갈기 전에 한 아름이었던 여주는 방앗간 기계에서 빠져나오니 작은 병으로 두 개가 되었다. 한 병은 친구, 한 병은 친정 동생 남은 건 남편 것이다. 물론 더 말릴 예정이다.  가격이 매년 다르긴 하겠지만 사진 속 분량은 이만오천 원어치다. 장날 만 원어치 더 살 계정이다. 가격은 내년을 위해 기록해둔다. (총 삼만오천 원어치 구매) 실버아카데미 강좌가 있는 날로 방앗간에서 갈아온 여주를 가지고 복지관으로 향했다. 출출한 배 둘레를 먼저 채우고 당구장에 들어서자 당구동아리에서 아이스크림을 준비했다. 날이 상당히 더운 터라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잠시지만 더위를 식혀보자는 의도 일게다. 그렇게 더위..

여주, 헌혈봉사원

8월 12일평소대로 눈을 뜨면 수영장부터 찾는다.오늘은 수영회원 제삿밥을 먹으러 가는 날이다. 몇 년을 그랬던 것 같다. 열 살가량의 차이에도 형님들은 꼭 챙겨주신다. 수영장에서 형님댁까지 내 차로 15분가량 걸린다. 가는 중에 식당을 지나야 하기에 식당에 들러 다음 주 수영장 단체 회식에 맞춘 장소도 예약했다. 형님댁에 들어서자 다들 와 계셨다. 제삿밥은 언제 먹어도 맛이 있다. 그냥 제사 나물에 쓱쓱 밥 비벼 먹으며 최고~~~ 먹어본 사람만 알 거다. 형님 집에 도착할 무려 헌혈봉사원이 김해헌혈센터에서 기다린다고 연락을 했다.창원 회원이 나를 보겠다고 왔다는 것이다. 제삿밥은 아쉽지만 모시고 간 형님만 내려드리고 헌혈센터를 찾았다.형님들이 아쉬워하셨지만, 창원서 나를 보겠다고 온 회원, 기다리는 사람..

친구와 점심, 밀양 답사

8월 10일일찍 일어났지만, 수영장은 안 가고 소소한 집안일을 했다.지난밤도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살짝 캔맥주의 도움을 받으며 잠을 이뤘다. 점심시간 친구 영애와 선약이 되어있었다.영애는 좋은 친구로 주변을 행복하게 하며 맘이 따듯한 친구다. 그 친구와 점심을 같이 하기로 했다. 부지런히 집안일을 해야 했다. 토요일, 일주일에 맘 놓고 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선약으로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간혹 귀찮으면 멍때리기도 한다.ㅎㅎㅎ 그렇게 정오가 되자 친구와 한식 정식을 대접받으며 이동하여 커피까지 마셨다.찾은 카페는 트로트 김해 가수 성민지양의 모친이 하는 가게였다. 가수 성민지 양은 2019, 11, 08 마을금고 노래 교실 개강식에 찾은 적이 있었다. 남의 딸이지만 그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