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오빤 새벽3시경 세 차례 헛구역질을 했다. 헛구역질은 열흘 넘도록 먹은 게 없기에 스턴트 시술로 자리 잡는 과정이라 그럴 수 있다는 간호사 이야기였다. 오빤 고통을 참는듯했고 간호사는 밤사이 여러 번의 진토제를 갈아 달았다. 그렇게 밤을 보내고 새벽 6시, 1층으로 내려가 방사선촬영을 마쳤다. 7시경 또 헛구역질을 또 했다. 그러고 나면 빈속에 물로 입가심정도만을 했다. 힘듦을 참아내는 오빠의 모습도 지켜보기 차마 어려웠다. 오전 7시가 넘으며 체중도 쟀다. 건강했던 89kg 오늘은 79.8~무려 10kg감량~ 감량 된 자신의 체중을 사진으로 남기라 했다. 그리곤 지정의로부터 새벽에 찍은 엑스레이 결과에 따라 물부터 먹게 될 거라 말하며 스쳐 지나갔다. 오빠 몰골은 처참했다. 아침마다 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