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5일 여의도 행사에 맘 졸임에 피로가 몰려왔다. 본부직원과 고문, 홍보국장은 행사 이야기하며 마무리까지 원활하게 마침을 이야기 나눴다. 영등포 구청 동생 집으로 가는 동안은 몇 구역이 아닌데도 눕고 싶었다. 피로가 가득 담긴 체, 동생 집에서 피로를 풀며 내려가는 기차 시간대까지 잠을 청했다. 올케는 조카사위가 주었다는 8인분의 대형 라면을 내게 선물했다. 난 처음 본 낯선 라면이었다. 이걸 춘천에 가져가서 봉사원들과 나눠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 물 2ℓ 넣은 걸 잊지 말자. 잠도 자는 둥 마는 둥 올케와 누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일찍 기차역으로 향했다. 그것도 올케를 앞세워서~~~ (에고 길치인 관계로 늘 친정 동생 가족을 귀찮게 한다.) 그렇게 올케를 귀찮게 하며 영등포역에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