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생활 620

해반천 걷기 10/18

10월 18일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치며 해반천 걷기는 시작되었다. 앞서가시던 옥녀형님은 해반천에서 놀고 있는 커다란 붕어에 시선을 빼앗기고 말았다. ‘어머, 어쩜 저렇게 컸을까, 내 팔뚝보다 크네~’ ‘네, 이곳에 많아요’ ‘누가 안 잡아먹을까?’ ‘당연히 잡으면 안 되죠, 형님 어서 걸어요’ 소녀 감성을 갖고 있는 형님은 돌아오는 내내 붕어 이야기다. 저만큼 뒤처진 봉숙형님은 수련에 발목을 잡히고 계셨다. 아침걷기가 끝나고 난 급식소 봉사활등을 가서 둥근 팬에 부침개를 부쳤다. 봉사활동 후, 바른 걸음으로 이용자를 만나러 초등학교로 달렸다. 이용자를 만나 장애인 콜택시를 타고 학원에 데려다 주고 이용자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쉬며 진한 커피 향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