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446

도시락 직접 배달하는 심우영 관장

7월 31일 김해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우영)엔 평소와 다름없이 식당 배식이 시작되었다. 부지런한 개인 봉사자 몇몇이 조리사와 함께 일손을 도와 바쁘게 움직였다. 이곳은 매달 말일(31일)은 봉사단체는 휴일인 셈이다. 뜻이 있는 개인 봉사자들은 조리사의 지시에 따라 지지고 볶고, 음식을 모양도 내고 정성을 다해 맛깔스러운 음식을 만들어 낸다. 전체의 음식은 조리사의 손끝에서 우러나오는 전갈한 음식 맛을 보며 이곳 김해노인복지관 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특별한 맛집이라 부르기도 한다. 완성된 음식은 먼저 재가 어르신께 직접 배달되는 도시락 23개가 동상동과 회현동 일원에 매일 1일 차량봉사자들에 의해 전달된다. 도시락 배달 나가면 음식을 만들었던 각종 도구를 정리고 봉사자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곧이어 ..

복지관 7/31

7월 31일 복지관에 사회봉사자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이른 시간 복지관을 찾아도 할 일이 없었다. 들어서서 얼마 후 조리를 마친 조리대 위에 수박 한 통이 도마 위에 올라앉았다. 더위를 위해 복지관 측에서 준비한 듯했다. 고마웠다. 일손을 멈추고 수박 먹으며 휴식 시간을 가졌다. 난, 볼일로 영양사와 몇 마디 나누고 나니~~~ 남은 한 조각이 상당히 달고 맛이 있었는데~~~ 입이 많은 탓이다. 배식시간이 되자 조리사에 의해 식판에 음식들이 배치되었다. 덕분에 시원하게 국 담당을 마칠 수 있었다. 오늘의 메뉴 흑미밥, 얼갈이 된장국, 가자미 조림, 부추 잡채, 오이배무침, 배추김치 급식봉사를 마친 뒤 영양사는 정리정돈 마무리한 개인 봉사원들을 위해 팥빙수를 대접해주었다.

여름 더위, 매미 소리

7월 29일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을 개인적으로 싫어한다. 해서 땀으로 괴로워하는 찐한 여름을 보내게 된다. 줄줄 흐르는 여름을 진정시키기 위해 남편과 즐겨 먹는 옻닭으로 삼복더위를 식혀도 본다. 삼계탕마저 땀을 흘려가며 먹게 된다. 땀 땀 땀~ 정말 싫다. 땀이 싫다. 여름에만 흐르니 여름이 싫은 게 아니고 땀이 싫을 뿐이다. 그게 그거겠지만...... 그런가 하면 여름 매미들은 더운 여름을 즐기느라 맴맴 울어댄다. 에어컨 아래서 매미 소리에 잠을 청해본다. 매미합창단의 악성(惡聲)으로 잠이 올 리가 없다. 긴 여름~ 매미 소리가 사라져야 여름도 물러나겠지, 그럼 더위를 즐겨야 하나.............. 더위를 맞서며 즐기기 위해 매미를 찾아 나무 아래를 찾았다. 나뭇가지가 심하게 흔들리는 속에서도..

복지관 7/27

7월 27일 복지관에서 조리가 어느 정도 끝나면 휴식이 찾아온다. 그 시간에 누군가에 의해 완두콩 백설기 떡이 배달되고 커피와 함께 달콤한 떡을 나눠 먹었다. 누군가, 언니~! ‘누구~? 저 배혜령이에요.’ 뇌리를 스치는 ‘아~ 병원 입원 동기’ ‘아~ 반가워요. 근데 여긴 어찌해서 왔어요?’ ‘네 봉사활동 와 봤어요. 전 장유에서 활동하는데 아는 봉사자가 부탁해서 오늘 처음 왔어요. 다음 달부터 들어올 겁니다.’ 몇 해 전에 정형외과에 입원할 당시 내과 쪽으로 입원을 하며 알게 된 아우다. 그 뒤로 치료받기 위한 치과에서 보았고 오늘은 봉사활동 현장이다. 봉사로 만나니 나쁘지 않았다. 한쪽에서는 감자채 볶음으로 땀범벅이 되고 있었다. 배해령 그녀는 작은 봉사단체의 회장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배식을 다 ..

영화 '밀수'

7월 26일 문화의날을 기다리며 17시 15분에 하는 영화 ‘밀수’를 김해 CGV에서 황숙진, 허순옥과 보기로 했다. 오늘은 문화복지정책의 하나인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4년 1월부터 시행한 문화의날이다. 다른 건 모르겠고 주부로 문화생활을 하려니 이날 이 시간대만을 기다리고 영화를 착한 가격에 보고 있다. 오늘 개봉작을 보려는 착한 가격의 영화 팬들이 영화관에 제법 자리를 메꿨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7:00~21:00 시까지 상영하는 영화는 50% 할인 가격, 이만하면 착한 가격이 아닐까??? 이 시간대를 벗어나면 할인 적용이 안 된다. 지난달은 배우 마동석 주연의 '범죄 도시 3'. 오늘은 김혜수 주연의 개봉작 ‘밀수’를 보고 왔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손꼽아 기다리며 지..

조부경 노래 교실 – ♬ 재충전 (가수 박구윤)

7월 25일 230725 노래교실 재충전박구윤 - YouTube 김해 내동 홈플 조부경 노래 교실은 100명에 가까운 회원이 자리했다. 조 강사의 지혜로운 입담으로 옆 사람과 친근하게 만들어 비좁은 공간도 활용하며 여름 휴가철 휴가지로 꼽히는 곳의 노래를 선정해서 불렀다. 제주 감수광, 흑산도, 군산항아, 강원도 아리랑, 울릉도트위스트~ 신명 나는 소리로 노래 교실 문을 활짝 열었다. 가수 이문세의 노래 중 드라마 삽입곡으로 가수 임영웅이 히트한 ‘♬사랑은 늘 도망가’ 의 잔잔한 노래에 이어 ‘♬ 꿈이어도 사랑할래요’, ‘♬거울 앞에서’ 등을 부르며 재치꾼 조부경 강사는 습한 날씨에 발라드보다는 한바탕 온몸에 땀 나도록 흥겨운 노래로 분위기를 바꿔주었다. 강사도 주부이기에 맘속에 쌓인 모든 스트레스를 노..

선지사 법공양

7월 25일 김해 주촌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 말사로 오백나한을 봉안하고 있는 곳으로 선지사(주지 원천스님)는 석가모니부처님을 주불로 삼존불을 모시고 있는 나한 기도량이다. 초하루 기도 - 매월 음력 1일~3일 오전 10시 나한인등기도 – 매월 둘째주 일요일 오전 10시 거사림 기도법회 – 매월 넷째주 일요일 오전 10시 많은 기도 동참 부탁드립니다. 선지사 주소 - 김해 주촌면 동선길 28. ☎ 055) 329-1056)

복지관 7/24

7월 24일 수영을 마치고 눈썹을 휘날리며 복지관으로 향했다. 도착시각은 09시 45분이었다. 09시 30분까지 도착해야 하지만 수영장을 다녀오는 관계로 조금 늦었다. 해서 마치게 되더라도 식판 마무리는 거의 하고 가는 편이다. 41개의 달걀을 삶아갔다. 봉사원이 오늘은 많은 듯 보였다. 달걀이 부족하겠다, 싶을 정도로 보였다. 그래도 한 개씩은 먹을 수 있겠지~! 생각하며 삶은 달걀을 나눠 먹고 각자의 위치에 자리했다. 난 설거지 기계에 식판과 국그릇을 넣는 식판 세척기 자리에 배치되었다. 충분히 혼자 할 수 있는 일이었다. 11시 20분부터 배식이 시작되기에 11시 10분에 각자에 자리에 돌아가서 준비했다. 그때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혹시 시연 언니를 아시죠?. 배구인지 축구인지 하셨죠?’..

추억 속으로

7월 23일 일요일 오후, 남편과 대형 마트를 찾았다. 남편과 장을 보기 위해 마트를 누빌 때쯤 누군가 ‘형님 아입니까?’ 난 머리를 빠르게 굴렸다. 누구지? 복지관? 헌혈? 걷기? 수영……?, ‘형님~ 나희 아입니까, 기억 안 나예~’ 하며 마스크를 벗겨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었다. ‘어머 미경아~ 홍미경, 미안 복지관 회원인가 생각했어, 왜 이렇게 변했어.’ 김나희 엄마 홍미경, 어찌 그녀를 잊을까? 살은 나도 쪘지만, 그녀 역시 살이 많이 쪄서 알아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첫눈에 알아보지 못해 얼마나 서운했을까............... 정말 미안했다. 그녀는 아들 동창 엄마로 아들 고교 시절 난 학부모회장이었고 그녀는 학부모 총무로 나와 함께 어머니 회를 이끌었던 사람이었다. 아이들이 졸업한 지,..

김해헌혈캠페인

7월 22일 김해헌혈센터 앞에서 오후 2~4시까지 헌혈캠페인을 갖는 날,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따가운 날씨였다. 최근 건강 상태가 안 좋았지만, 회장이라는 이유로 참석을 해야 했다. 아니 하고 싶었다. 회원들은 창원에서 김해에서 감사하게도 10명이나 모여주었다. 홍보용 헌혈 피켓을 들고 2인씩 짝이 되거나 시민들을 접할 수 있는 사거리 모퉁이에서 여름 더위 속에 최선을 다하며 2시간을 헌혈캠페인을 마쳤다. 조영섭 회원은 건널목에서 신호대기 중인 시민들을 향해 헌혈 관련한 홍보용 밴드를 나눠주며 홍보에 앞장서주었다. 여용기 사무국장은 휴대용 스피커를 활용해 홍보하기도 했다. 마치고 주변 카페에서 음료로 더위를 시켜보기도 했다. 폭염 속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참석회원 김해 - 이지연, 김성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