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446

대전/충남/세종 헌혈봉사회 결성을 위해

5월 6일 전국에 비를 뿌리는 중에 대전/충남/세종 헌혈봉사회 결성을 위해 대전으로 향했다. 김해여객터미널에서 기억조차 없을 만큼 오랜만에 탄 고속버스를 타고 창원, 마산, 추풍령휴게소를 거쳐 대전복합터미널에 도착했다. 김해서 출발해 대전에 도착할 때까지 비는 내렸다. 모임 장소까지는 다시 버스를 타고 가야 했다. 터미널 앞은 많은 빗줄기에 의해 신고 있던 운동화까지 빗물이 점령했다. 전북에서 제주에서 김해에서 대전에 집결한 우리에게 비는 퍼부어 댔지만, 우린 아랑곳하지 않고 대전 봉사원이 운영하는 음식점에 도착했다. 그리곤 그간의 진행 상황들을 의논하며 진지하게 간담회를 이어갔다. 추진회장의 애씀에 전헌협에서 힘을 실어 주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혈액원과 소통이 원활해지기를 바랄 따름으로 인내하며..

복지관 5/ 4

5월 4일 다음 주 월요일(8일) 어버이날을 위해 김해노인종합복지관 경로 식당 측은 식판을 여유 있게 구매했다.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 곳이기에 조리사의 지시에 따라 큰형님을 비롯한 봉사원들은 손발을 척척 마쳐가며 신명 나게 마스크 속 콧노래는 양념으로 흥얼거리며 윤이 나도록 닦아냈다. 급식 조리가 끝이 나면 잠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배식 준비를 하게 된다. 밥과 국 담당을 하는 순옥 아우와 난 앞치마와 위생장갑으로 교체하곤 막간 셔터 앞에 섰다. 사진은 오세웅 아우가 담당했다. 수더분하게 아지매들과 잘 어울리는 세웅 아우는 어찌 보면 귀여운 막내아우 같은 느낌이 들곤 한다. 그리곤 400명 가까이 식당을 찾은 어르신들의 배식을 즐거운 마음으로 마쳤다.

비즈공예를 마무리하며

5월 3일 기금마련을 위해 비즈공예, 작은 구술을 옷핀에 숫자에 맞춰 끼어가며 지난달 3일부터 오늘까지 6명의 봉사원은 120개가 넘는 적십자 마크 핀을 완성했다. 해결되지 않는 모임의 회계 건을 일 년 넘게 끌어오면서 잠재우려는 방법으로 기금마련을 선택해 주변 봉사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재료를 사기 위해 부산진시장은 3번이나 다녀오며 6명의 참여봉사원은 6번(4/3, 25, 26, 27, 28일, 5/3일) 만남을 가지며 기금마련을 위한 작품을 만들게 된 것이다. 작은 구술이 보이지 않아 돋보기를 걸치고 참여하기도 하고 물티슈를 활용하며 완성한 것에 풀리지 않도록 매니큐어를 발라 마를 때를 기다리기도 하고 순간접착제를 발라 보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참여봉사자 중에는 투박한 손을 빌려준 창원의 김문협 ..

복지관 5/ 2일

5월 2일 건강에 신경 쓰며 활동하리라 마음먹으며 5월을 맞는다. 복지관에 신입회원과 함께했다. 처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관계로 서툴지만, 잘해 내리란 생각에 복지관에 들어서며 위생복으로 탈의하는 것부터 알려주고 영양사에게 소개하며 복지관에 가입신청을 하도록 했다. 코로나 이후에 봉사회가 축소되며 인원이 감소하여 개인 봉사자 활동이 늘어난다고 했다. 그중에 나 역시 개인 봉사자이기도 하다. 신입회원 그녀는 설거지 조에 투입되었고 나는 국조에 배정을 받으며 각자의 위치에서 활동했으며 오늘도 영양사, 조리사가 모두 매달려 380여 명의 급식을 해냈다. 힘들 법도 한데 누구도 싫은 내색이나 투덜거림도 없이 당연한 듯 일을 해냈다. 그도 그릇 것이 모두 자신이 봉사활동을 하고자 찾아온 순수봉사자이기 때문에 가능..

가덕 외항 / 마늘종 장아찌

5월 1일 손자가 가는 뒷모습의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외항 가는 길에 접촉사고가 있는 듯 119 대원은 승용차에서 운전자를 이동시켰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는 오지랖을 펼치며 외항 바닷가로 향했다. 바닷가에는 바람이 무섭게 불었다. 테트라포드 너머에도 낚시꾼이 세월을 낚았다. 그곳에는 젊은 여성 낚시꾼들이 대세였다. 그곳에 잠시 우리도 머물렀다. 이리저리 바닷가를 누비며 바람을 피해 방향을 틀어 조용히 드라이브를 이곳저곳 하며 김해에 들어섰다. 집에 들어와도 허전함은 가시지 않고 바삐 무엇이든 해야 했다. 며칠 전 복지관 회원이 준 마늘종 요리를 하기로 했다. 마늘종 일부는 고춧가루 기름에 볶기도 하고 장아찌도 만들며 저녁 시간을 맞았다.

손자와 시간 보내며

4월 29일 ~ 5월 1일 경기도 안산에 결혼식을 다녀오니 근로자의 날 연휴로 손자를 앞세워 아들 내외가 김해에 도착해있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현관 앞 놓인 작고 귀여운 손자의 신발이 미소짓게 했다. 몇 걸음 걷는다고 밖에 나오면 입구에 주저앉아 신발을 신기라고 보채며 여행 가방을 꼭 끌고 외출한다는 손자의 모습이 입가에 미소짓게 했다. 남편과 도착한 시간은 밤 9시가 너머 있었다. 그 시간, 손자는 잠잘 때 듣는 귀뚜라미 인형을 비고 잠이 들어있었다. 4월 30일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준비를 하고 아들의 허락으로 육아휴직에서 복직하는 며느리 혼자 부산으로 휴가를 보내주고 난 진주 헌혈센터 안내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돌아오니 거실은 손자로 난장판을 만들어 놓고 티브이 받침 장식장을 활짝 열고 무엇을..

경남헌혈봉사회 헌혈 릴레이 119번째

4월 30일 2023년 [365 헌혈 릴레이] https://cafe.daum.net/KNHSB/qyPU 1. 릴레이횟수 : 119번째 (개인 3회) 2. 헌혈 날짜 : 4월 30일 3. 이 름 : 이지연 4. 헌혈 종류 : 혈장 5. 헌혈횟수 : 258회 6. 헌혈 장소 : 진주 헌혈센터 7. sns 홍보횟수 : 홍보 3회 8. 인증사진 및 후기 진주 헌혈센터 오후 1시경 안내 봉사를 마칠 때쯤, 내일 김해 헌혈센터 11시 전혈 예약을 취소하고 진주 헌혈센터 텅 빈 헌혈 침대에 올라 올해 3번째 헌혈을 했다. 전혈을 예약했지만, 비중은 12.3으로 홍은진 센터장은 ‘혈장이라도 하시고 가시죠.’ 했다. 건강 관리를 좀 더 해야 할 듯, 어렵게 헌혈을 마칠 수 있었다. 경남헌혈봉사회 홍보물이 그곳 기념품 ..

진주 헌혈센터 봉사활동

4월 30일 지난 목요일 경남혈액원 헌혈지원팀 임채훈 팀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29일과 30일 진주 헌혈센터 안내봉사자가 필요하다는 전화였다. 진주 봉사원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고 29일은 진주 봉사원이 오전/오후로 나눠 활동하기로 했다. 난 30일 오전에 하고 오후에는 진주 봉사원이 해주기로 했다. 오전 8시 20분 김해를 나서며 도로를 달려 9시 50분에 진주 헌혈센터에 도착했다. 그곳에 도착하니 학생봉사자가 안내를 맡고 있었다. 안내 활동을 부탁받고 도착했지만, 헌혈캠페인이라도 해야 했다. 간호사는 지혈대와 간식 바구니 챙기는 역할을 부탁했다. 진주까지 달려간 난 이참에 헌혈자들에게 헌혈봉사원들의 활동을 홍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인 것은 지난해 경남헌혈봉사회 홍보물을 그곳 기념품 ..

복지관, 김밥 4/28

4월 28일 복지관에 들어서서 얼마간의 활동을 할 때쯤, 조리사는 ‘여사님들 김밥 드시고 하세요.’ 했다. 무슨? 왜? 의아해하며 조리사가 부르는 쪽으로 모였다.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봉사자들을 위해 김밥을 싸 왔다는 것이다. 왜~? 라는 질문에 ‘여사님들이 고마워서~’ 라고 말했다. 김밥은 갓김치 김밥, 배추김치 김밥, 진미채김밥으로 다양하게 싸 오며 입맛을 자극했다. 그렇게 김밥을 다양히게 맛을 보며 배식을 마치고 식판에 올려진 다들 식사를 또 하며 두둑해진 배 둘레로 복지관 봉사를 마쳤다. 오늘의 메뉴 – 육개장, 돼지고기 간장 두부조림, 견과 멸치볶음, 오이고추 된장무침, 배추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