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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4/27

4월 27일 복지관에서는 방아쇠 수지 증후군 수술 이후로 설거지 조에서 난 빠져있다. 늘 국을 푸거나 세척 기계에서 씻겨나오는 식판 정리 조에 투입되곤 했다. 봉사원이 부족할 땐 무엇이라고 해주고 싶은 건 사실이다. 위생상 고무장갑이 조리할 땐 연노란색, 설거지는 빨간색, 배식할 때 일회용 장갑 등을 끼고 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고무장갑이 다다르기에 설거지가 넘쳐도 쳐다만 봐야 한다. 5월부터는 설거지조에서 하리라 마음먹어도 본다. 복지관 봉사활동을 마치고 부족한 비즈 재료 구매를 위해 부산진시장까지 다녀왔다.

비즈공예 3일째

4월 26일 너무도 작아 눈에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작은 구술작업은 제법 속도감이 붙었다. 창원의 봉사원까지 합류해주어 너무도 고마웠다. 이들은 헌혈봉사원들이다. 헌혈도 하고 복지관 경로 식당을 찾아 급식 봉사도 하고 헌혈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에 참여하는 봉사원들이다. 마무리 작업을 빼고 오늘로 80개를 만들 수 있었다. 봉사원들이 갈 때쯤, 현관 밖에는 서울에서 수제화가 도착해있었다. 헌혈봉사원 중에 수제화를 제작하는 봉사원이 늘 관심을 가지고 내게 보내 주고 있어 고맙긴 하지만 내 발에 맞게 맞춰 신는 게 아니다 보니 사실 마음은 편하지 않다. 그래도 남편은 ‘고맙게 신어~’ 했다. 고맙기야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돈 주고라도 내가 원하는 디자인이길 바라본다. 돈도 안 받고 그냥 그 봉사원이 관심 ..

비즈공예 2일째

4월 25일 소리 없이 봄비가 내렸다. 비즈공예를 위해 봉사원들이 오는 길에 비로 불편함이 없어야 할 텐데, 염려되었다. 날 굳이라도 해야 하나? 하며 김치전을 부쳐놓았다. 빗속에 찾아온 봉사원과 돼지국밥집으로 향해 배 둘레를 채웠다. 식탁 위에는 음식 대신에 비즈가 깔리며 한쪽에 간식을 놓고 아주 작은 구술은 손에 잡히지 않고 잘 보이지도 않았지만, 완성품은 너무도 예뻤다. 2일째 옷핀에 끼우는 작업만을 마쳤다.

2023년 5월 헌혈의집 운영계획

4월 24일 혈액관리본부에서 2023년 5월(5월 1일, 5월 5일, 5월 27일, 5월 29일) 전국 헌혈의집 운영계획을 안내드립니다. 아래의 계획은 기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5월 연휴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운영 안내 소식&프로모션>공지사항 (bloodinfo.net) 혈액원 헌혈센터 2023-05-01(월) 2023-05-05(금) 2023-05-27(토) 2023-05-29(월) 경남 운영 여부 운영시간 운영 여부 운영시간 운영 여부 운영시간 운영 여부 운영시간 합계 1 1 2 2 0 0 1 1 용지로센터 진주센터 O 10:00-18:00 김해센터 O 10:00-18:00 경남대앞센터 창원센터 O 10:00-18:00 O 10:00-18:00 경상대센터

복지관 활동 4/24

4월 24일 감기몸살로 3주 만에 복지관을 찾았다. 복지관에 들어서며 난 늘 그랬던 것처럼 ‘안녕하세요~~’ 인사를 요란하게 하고 들어섰다. ‘지연씨 어서 와’ 하며 제일 큰형님이 화답을 해주셨다. 참 보고 싶은 사람들이었다. 오늘도 봉사원이 부족한 날이라며 카톡에 도움을 청하는 메시지를 영양사는 날리기도 했다. 배식 자리에 양손을 다 쓰며 식판에 왼손으론 생선가스를 오른손에는 소스를 붓는 일을 배정받았다. 얼마간 바삐 배식하다 보니 영양사 호출에 84세의 형님이 옆자리에 와 계셨다. 감사했다. 완치된듯하지만 오랜만에 찾은 복지관에서는 나도 모르게 두 손이 바르르 떨리고 있었다. 그래도 그곳에서의 봉사활동은 행복했다.

경남혈액원 하재성 원장 면담

4월 21일 경남혈액원에서 4월 1일 자로 새로 부임한 하재성 원장과 경남헌혈봉사회 이지연 회장은 봉사원과 4월 21일 오후 2시 경남혈액원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하재성 원장은 ‘코로나로 인하여 헌혈자 감소로 혈액 수급난의 처해있어 봉사회와 혈액원이 합심하여 소통의 장을 펼쳐 정기적인 헌혈캠페인의 활성화로 소규모 봉사단체들로부터 헌혈에 동참하도록 권장하자’라며 말문을 열고 ‘최근 개소식을 갖은 김해헌혈센터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라고 전했다. 만남의 자리에서 이지연 회장은 ‘헌혈봉사회에 필요한 전문적인 캠페인 전문성 교육과 봉사원들에게 많은 격려의 자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라며‘코로나 때의 봉사원들은 직업적으로 근무시간이 24시간제도도 있고 3교대도 있다 보니 정기적인 헌혈캠페인 참여에 다소 어려..

기금마련, 진 시장을 다녀오며

4월 20일 상당히 따가운 햇빛을 받으며 부산진시장으로 향했다. 자동차 10분 거리에 귀요미를 타고 공용주차장에 안전하게 주차를 하곤 1004번 좌석 버스에 올랐다. 승객 없이 조용하고 여유 있었다. 진 시장 내에도 손님들이 없었다. 몇 안 되는 손님들 맞이로 상인들만 요란했다. 헌혈봉사회에 얼마간의 회비 기금을 마련하기 비즈 공예품 재료를 사려고 왔지만, 정말 도움이 될지 모르는 아이러니한 상태에 그냥 일을 저지르고 보는 것이다. 메모해간 만큼 재료를 사고 골목에 주변 먹거리 골목에 들어서서 국수와 떡볶이로 출출한 배 둘레를 채웠다. 버스에 다시 올라 돌아오며 봉사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5일간 하면 어떨까 생각도 해보며 집에 돌아왔다. 몸은 천근만근~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퇴원하며

4월 17일 일요일 저녁 6시경 급하게 가퇴원을 결정했다. 사실 퇴원 전, 오늘 외출을 신청했지만, 오전 9시부터 준비하고 오늘 있을 행사 참여와 캠페인을 하려면 족히 8시간을 외출해야 하기에 그냥 일요일 저녁에 급하게 퇴원을 결정하고 가퇴원으로 늦은 시간 병원을 빠져나왔다. 감기로부터 죽을 맛으로 10일에 입원을 하며 코로나 검사, 피, 소변, 엑스레이, 심전도, 초음파 등의 검사로 입원이 시작되었다. 몸은 상할 때로 상했다는 의사는 혀를 차며 기침과 가래부터 가라앉히고 한가지씩 치료합시다. 하며 일주일간의 병원 생활을 했다. 어지럼증으로 혈관과 갑상샘 의심했지만, 초음파 결과 정동맥 문제없고 갑상샘은 작은 물혹이 발견되었지만 걱정할 건 아니고 정상에 가깝다. 헬리코박터균, 저혈압, 골다공증, 당뇨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