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의 봄
3월 23일 며칠 전 만개한 목련의 꽃잎은 누렇게 변하고 그늘에 있던 목련은 비를 머금고 활짝 벚꽃과 어우러져 만개했다. 우산을 받쳐 들고 복지관 주차장에 멍청이 서서 연분홍빛을 비추며 활짝 핀 벚꽃에 잠시 취해도 본다.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꽃이 좋고 모든 꽃은 참 예쁘다. 아마~! 비가 와서 더 좋은 듯했다. 빗속 드라이브를 떠날까 하며 주차장에서 갈팡질팡했다. 꽃에 취해 복지관의 쫓기듯 봉사활동 하는 봉사원이 순간 떠올라 걸음아 나 살려 하며 복지관 활동에 합류했다. 오늘의 메뉴는 보리밥, 부대찌개, 적어 구이, 우엉 조림, 미나리 숙주나물, 배추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