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지난밤 많은 비를 뿌리며 아침을 맞았습니다. 비는 여전히 오락가락, 한두 방울씩 떨어지는 비를 맞으며 주촌농협 ‘신바람 나는 조부경 노래 교실’로 향했습니다. 100명에 가까운 회원으로 강당은 가득 메워졌습니다. 불볕더위의 지난 8월을 보내고 가을의 문턱에서 리듬을 타며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 노래를 부르며 가을 분위기로 문을 활짝 열었다. 오빠가 좋아했던 ♬거짓말이라는 노래가 나올 땐 나도 모르게 울컥했습니다. 조부경 강사는 우리네 삶은 금방 웃고 또 웃는 '인생은 곱셈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기회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즐겁게 노래 부르며 마음마저 위로받아 건강 관리까지 잘하자는 뜻이었습니다. 꼭꼭 집어 가리키며 ♬뒤늦은 후회, 거짓말, 더하기 곱하기, 못난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