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생활/☞ 걷기,수영, 노래, 영화 등~ 626

언냐~ 울 밥 먹자

9월 18일노래교실에서 만난 아우들과 코로나로 인해 특별한 만남이 아닌 오늘 7개월 만에 처음 만났다.전화로 카톡으로 보고 싶다, 만나자 등으로 안부를 전해오다 오늘은 주변의 눈치를 봐가며 한가한 식당에서 배 둘레를 채웠다. ‘언냐, 올 우리 밥 먹자.’ ‘어케~?’  코로나 중에 몇 개월 전 개업을 한 삼겹살집에서 옥희는 만남을 추진했다. 만나 반가워 카톡으로 전화로 안부를 묻기도 했지만 서로 변한 모습에 ‘살쪘다.’ 옆구리 살도 보여줘 가며 아지매들의 수다는 하하 호호 ~~~ 김해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 있는 대패 삼겹살집은 여러 가지 채소에 밑반찬도 다양하게 있는 제법 넓은 식당이었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대박 났을 법한 집이었다. 대형 매장을 찾아 커피까지 마시는 대범함을 보이며 덕분에 행복하고 즐..

연지공원 걷기

9월 15일 친정 오빠를 위해 서울을 올라야 하는데 허리 협착증 통증으로 발이 묶였다. 병원을 찾아 CT와 X레이를 찍어본 의사는 허리 협착증은 디스크로 진화되었다고 했다. 고주파와 물리치료를 받으며 코로나로 수영이 어려우니 걷기를 통해 가벼운 운동을 유도하며 지켜보자 했다. 최근 코로나로도 움직임이 적었지만, 백내장 수술로도 땀을 흘리지 않으려 애쓴 것이 살이 찌는 결과를 낳았다. 건강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남편은 ‘모자 속에 수건을 두르고 눈에 땀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조금씩 걸어보자,’ 며 연지공원을 함께 걸어주며 도움을 주었다. 최근 백내장으로 땀 흘리며 걸어본 적이 없었다. 몇 개월만인지 기억도 없다, 오늘 조심스럽게 걷기를 시작해봤다. 내 몸이 건강해야 오빠의 건강도 지켜드릴 수 있기에 열심히..

수영회원들과 나들이

8월 11일 코로나 19로 수영회원들과 6개월 만에 만났다. 장마 속 하늘은 조용했다. 이들은 70대 후반 즉, 80을 바라보는 연세의 형님들이다. 연세가 있다 보니 코로나로 수영장은 엄두도 못 내고, 3~4명이 해반천을 걷는다고 했다. 이들과 만남을 가지며 가덕마을을 다녀왔다. 물론, 지금은 백내장 수술로 운전이 안 되어 두 분 형님의 차량으로 8명이 바닷가를 다녀왔다. 며칠째 내리던 비는 고맙게 이때만은 오지 않았다. 나름 맛집으로 소문난 해물 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조용한 카페로 자리를 옮겨 하하~ 호호~ 시간을 가졌다. 휴가철로 손님이 없는 조용한 카페의 쥔장은 이웃사촌같이 우리를 맞았고 종류별로 차 맛을 보라며 마카로니 과자도 내주었다. 함께 수영 실버 반에서의 9년의 이야기를 거슬러도 올라가 보..

김해 시민스포츠센터 수영장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6월 26일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 19라는 무서운 바이러스로 무기한 휴장에 들어간 수영장이 5월 20일부터 재개장을 했다. 그런데도 수영장 소식을 접했음에도 아들 결혼, 집안일 등의 이유로 이날 찾게 되었다. 주차장에서 내려 들어섰다. 입구 바닥부터 입장하라는 발자국 모양의 스티커를 부착해 안내했다. 수영장이 이렇게 조용했나, 싶을 정도로 조용했다. 수영 마치면 휴게실에서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던 곳도 '착석금지' 잠시 휴장?에 들어가 썰렁하고 조용했다. 노인반에서 수영하면서 젊다는 이유로 총무를 9년 넘게 하면서 희로애락을 같이 하며 이번 수영 소식도 단체 문자로 알려주고 난 이날, 처음 찾았다. 수영회원 실버 반에서만 9년을 넘게 함께했던 그들이 보고 싶기도 했다. 발자국 모양의 스티커를 따라 ..

연지공원 걷기

5월 15일 코로나 19로 야외활동이 작았던 3개월가량은 요즘 말하는 ‘확 찐 자’가 나도 되었다. 남편에게 도움을 청해 운동하기로 했다. 운동 이래야 공원 5~6바퀴 도는 게 고작이다. 아침부터 뿌리던 비는 창원을 넘어 김해에 도착하자 하늘의 평온도 찾았다. 도착해 저녁을 할 때쯤, 남편은 저녁 먹기 전에 공원 걷자고 제의했다.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하고 남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공원으로 향했다. 날씨는 걷기에 편안했으며 비가 오던 하늘 탓인지 공원은 조용했다. 에~고 ‘확 찐 자’가 되어버린 난 걷기에 숨이 찼다.

미스터 트로트 – 임영웅

2월 20일 수영안전요원으로 2인 1조로 저녁 7시~10시까지 3시간을 근무하는 난, 목요일 저녁 10시에 방송하는 미스터 트로트를 시청하기 위해 내 짝지에게 양해를 구하고 9시에 퇴근을 했다. 언젠가부터 나도 모르게 전통가요가 좋아졌고 잔잔한 발라드를 부르는 임영웅의 팬이 되었다. 사실 2년 전인 2018년 10월 16일, 노래교실에 방문해 회원들의 귀를 호강시켜준 적이 있었다. (http://blog.daum.net/lks3349/2645) 헐레벌떡 귀가하는 내게 남편은 ‘어디 아프냐?’고 물었다. ‘아니 미스터 트로트 보려고 한 시간 빨리 왔어요.’ ㅍ ㅎㅎㅎㅎㅎ~~~ 2018년10월 16일(김해홈플 조부경 노래교실 방문) (미스터트롯 임영웅 사랑팬클럽 밴드에서) 어느 60대 이야기 – 임영웅 곱고..